20년 11월 10일(화) @뉴포트 / Street Worship

2 주간의 로컬 록다운이 끝나고, 오랜만에 다시 시내로 나갔다.
오늘은 선교사님들과 함께 거리에서 예배하는 날이었는데,
“Beautiful Savior”라는 찬양의 가사가
나의 간절한 기도가 되는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How wonderful How beautiful
Name above every name Exalted high.
How wonderful How beautiful
Jesus your name.
Name above every name, Jesus!”

주님, 이 땅 가운데 홀로 높임 받아 주옵소서.
당신의 빛나고 아름다운 영광을,
이 땅에 사는 모든 영혼들이 보게 하소서.
가장 높으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아멘.

임희연

오랜만에 사랑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거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 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감사 했습니다. 뉴포트 시내에 울려 퍼지는 찬양과 기도의 소리를 듣고, 가던 걸음을 멈추며 그 자리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 하던 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땅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배하게 되길 기도 합니다.

20년 11월 11일(수) @뉴포트 시내 전도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로 대대적인 록다운을 경험한 탓인지, 이제는 뉴포트 시내에서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도 이전 보다는 더 방어적인 태도로, 사회적 거리 유지를 요구하는 듯 해 보였다.

불편해 하시는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전도지를 건네드렸지만, 거절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분들에게는 눈을 마주치면서, 한 조각이라도,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크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당신을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소망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렇게 시내 중심 거리를 오가면서, 복음을 외치기도 하고, 한 곳에 서서 설교하듯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기도 했다.

오전 전도 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김대우 선교사님과 함께 십자가를 들고 서 있었는데, 한 형제분이 다가 오셔서는,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을 하는 너희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면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따뜻한 눈빛으로 위로해 주셨다. 그것이 큰 격려가 되었고, 잔잔한 감사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짐을 믿기에, 오늘도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서서, 가장 높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 주님은 약속대로 다시 오실 것이며, 모든 열방은 왕이신 예수님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기에, 오늘도 순종의 마음 주셔서, 왕이신 예수님의 복 된 소식 전하게 하신 주님만 높여 드린다.

20년 11월 13일(금)
@뉴포트 무어랜드 파크 인근 가가호호 전도

주님이 사랑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가가호호 전도를 했다. 오늘 방문한 지역은
뉴포트에 살면서 처음 가보는 곳이 었는데,
팀장님께서 직접 지도에 표시해 주신 가이드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 꼼꼼하게 내딛으며,
복음을 들고 밟는 이 모든 거리, 골목 구석 구석에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임하길 기도했다.
오늘도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복 된 자리로
불러 주신 하나님만을 높여 드린다.

임희연

집집마다 방문하여 전도지를 돌리던 중에, 젊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현관 문 앞에 나와서 대마초를 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 바로 옆에는 3-4개월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이는 갓난 아기가 탄 유모차와 하선이 나이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여자 아이도 같이 있었다. 너무나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그들에게 다가가 전도지를 건네자, 유모차 위에 두고 가라고 손짓을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해서.. 내내 그들의 모습이 눈에 밟혔다. 그들이 복음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발견 하게 되길 기도 드린다.

각 집을 방문하여, 전도지를 한 장씩 우체통에 넣을 때 마다 그 집을 축복하며 기도했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을 우리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전한 전도지를 통해 마음껏 역사 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 드린다.

20년 11월 15일(주) @시내 가가호호

하나님께서 오늘 방문 하는 각 가정에 구원의 은혜 베풀어 주시길 기도함으로 전도를 시작 했다. 집집 마다 전도지를 돌렸고, 길에서 만나는 분들에게도 그리스도를 전했다. 우중에도 복음 전하는 특권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년 11월 17일(화) @뉴포트 시내 전도

비를 피하기 위해, 처마 아래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마이크 덕분에, 사회적 거리를
최대한 지키면서도,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치며, 1분 복음을 나눌 수 있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당신을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

복음을 전하자, 한 형제가 나를 향해 “Fxxx xxx” 라고 욕을 했다. 예전엔
더 심한 욕을 들어도, ‘영어’라 그런지, 별로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데,
(그 동안 영어가 조금 더 익숙해 진 탓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 욕이 귀에서
머리로. 그리고 내 마음으로 까지 깊이 꽂혔다. 마음이 상했다.

그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 댓가가 경멸 섞인 욕설을 듣는 것이라니..
그러나 주님은, 이럴 때 오히려 기뻐하라 하셨지.. 하면서 애써 나를 달래며,
계속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한 10분 쯤 지났을까? 이번엔 저 반대
방향에서, 아까 나에게 무섭게 욕을 했던, 그 형제가 다시 오는 것이 보였다.

속으로 잠시 망설였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믿으라 하면, 또 분명히 욕을 할 게 뻔한데, 그냥 지나칠까.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고, 다시 한 번 더 따끔하게 욕을 먹을까..’ 찰나의 순간, (다행이라 해야 할지..) 그에게 욕을 다시 시원하게 먹는 한이 있더라도, 복음을 전해야 겠다고 결론을 내고는, 다시 그 형제를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결과는.. 아까와 달라졌을까? … 아니…그는 내가 괘씸했는지, 더 쎄게 욕을 하고 지나갔다. 너무나 차갑고도, 잔인하게..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바람도 찬데.. 그가 내뱉은 쓰디쓴 독설로 인해 나의 마음은 울적했지만, 한 편으로는 ‘그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저 사람 말이 맞다.. 정말 나는 그런 사람이지..욕 먹어도 하나 할 말 없을 만큼, 죄 가운데서 죽었던, 예수님이 없었다면, 정말 아무런 소망도 없었던, 그런 존재가 바로 나인데..’ 그제서야, 오히려 이런 나를 위해 자기 몸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이, 따뜻한 온기로, 나의 마음을 덮는 듯 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한 어머니와 13-4살 정도 되어 보이는 두 명의 형제가 지나가기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코로나 상황이라 그런지, 전도지를 받을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지만, 결국 두 명의 형제에게 ‘만화 전도지’를 건넬 수 있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 멀리까지, 한참을 만화 전도지를 보면서 걸어가는 두 형제를 보면서, 참 기뻤다. 주님, 저들이 읽은 복음이, 저들의 심령에 믿음으로 품어 주게 해주세요.

Joe 라는 형제와 복음을 나누었다. 영접 기도는 같이 드리지 못했지만, 들려준 복음의 내용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다.

유모차를 끌고서, 한 손엔 우산을 들고, 한 손엔 하은이를 안고.. 전도를 하는 아내를 보면서, 인간적인 마음에,,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오늘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십자가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마주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눈빛으로 전하고자 힘썼는데,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께도 참 감사드린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기쁨을 제 안에 늘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서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임희연

이른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시내로 출발 해야하는 시간이 다 되었어도 여전히 멈출 줄 몰랐다.

이런 상황에서 하은이를 데리고 나가야 되나 고민 되었지만, 비가 정 그치지 않는다면 실내에라도 들어가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결국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흩날리는 빗 속에서 우산을 들고, 유모차를 끌며 전도지를 나누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결실 하게 될 그 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올려드린 시간이었다.

20년 11월 18일(수) @뉴포트 시내 전도

1 파운드의 격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 따라, 처자식 모두 데리고, 겁도 없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 온 지, 어느덧 9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시내에서 전도 하면서, 커피와 빵을 대접 받은 선교사님들이 몇몇 계셨고, 종종 헌금을 받은 분들도 계셨는데, 내가 직접적인 당사자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 없이,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전하고 있었는데, Jean 이라는 형제가 다가와서는 조용히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도지를 요청 하시는구나 싶어, 드리려 했더니, 자신은 카디프에서 왔는데, 이미 예수를 믿고 있으며, 복음 전하는 귀한 일을 하고 있는 너에게 작게나마 헌금을 하고 싶다며, 내 손에 1파운드 동전 하나를 꼬옥, 쥐어 주신 것이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몇 번을 고사 했지만, 그 형제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당신의 마음을 드린 것이었기에, 나 또한 믿음으로 그 동전을 받았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해선 안 되지만, 내가 볼 때는, 나보다 그분이 오히려 더 1파운드 동전이 필요해 보여서, 괜시리 죄송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지만…
그 분이 가시는 뒷 모습과, 내 손에 쥐어진 동전을 번갈아 쳐다보며, 한 가난한 과부가 드린 헌금을 귀하다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주님, 저 귀한 형제의 드림을 기뻐 받아 주시고, 형제의 삶을 그리스도로 날마다 풍성히 채워 주옵소서.”

체코에서 온 두 명의 20대 청년, 아이반과 마리오에게 복음을 전했다. 브리스톨에 사는데 뉴포트에는 일 때문에 잠시 들렀단다. 영국에 온지는 이제 4년 되었다고 하는데, 둘 다 영어를 잘 해서, 소통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오늘 전도를 시작 하기 전에, 이도현 선교사님이, “하나님, 오늘 만날 영혼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셔서, 저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 하셨었는데, 그 기도의 응답으로, 마음 문이 열려진 두 명의 형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들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전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행하심과 순종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나누었다. 그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다. 두 형제와 함께 영접 기도를 드리고, 매 주 교회에 출석할 것과, 믿음으로 계속 걸어갈 것을 권면 하였다.

주님, 오늘도, 허락하신 시간에,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 땅, 웨일즈, 뉴포트에 사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였습니다. 저들에게 구원의 은혜 베풀어 주시고, 이 땅이 주님의 통치 아래, 주님을 다시 예배하는 거룩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순종할 마음 주시고, 영광스런 예수의 이름 전하게 하신, 주님만 높여 드립니다. 아멘.

20년 11월 20일(금) @Caerleon Rd 가호호 전도

개인적으로, 가가호호 전도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지도 뽑기라고 생각 한다. 뽑기에 따라 이동 거리 혹은, 전도지를 배포하는 작업의 분량이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 오늘은 어쩜 그리도 오르막과 계단이 많던지…

난 “산지를 주소서” (give me the hill country)라고 요청한 적이 없었는데도.. 우리 주님, 너무 잘 해 주셔서, 오늘 하루 언덕배기와 계단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하며, 훈훈한 온기 느끼며, 전도 할 수 있었다.

오늘도 귀한 선교사님들과 함께 동역 할 수 있어서 참 기뻤고, 한 지역, 한 지역,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품고, 발걸음 내딛으며, 기도할 수 있어 즐거웠고, 가가호호 방문하여,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주님,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방문한 지역에서도 주님만 홀로 높임 받아 주옵소서. 아멘.

20년 11월 22일(주) @가가호호 전도

파랗고 시원한 하늘 만큼이나 상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들 하선이와 킥보드를 타고 이웃 마을에 가서, 가가호호 전도지를 나눴는데, 오늘 한국어 예배 때 들었던 말씀이 아들의 마음에 남았는지, 예수님에 대해 계속 말하고, 질문하는 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어느새 들고 간 전도지를 모두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보다 앞서서 힘차게 발을 구르며 달려가는 아들의 뒷모습이 제 마음에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당신의 사람들을 이렇게 기뻐하실 주님을 생각하니, 제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오늘도 복음 전하는 자리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1월24일

임희연

남편이 MK를 위한 회의 참여로 오전 전도 일정에 참석 할 수 없게 되면서, 하은이를 데리고 혼자서 전도를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아무래도 무리가 되겠다 싶어서 살포시 마음을 접으려던 찰나, 창문 너머 보이는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에 이끌려, 결국 전도 현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유모차를 꺼내어 하은이를 데리고 가는 일에도, 선교사님들께서 손을 보태어 주셔서 참 감사했다.

그런데 막상 시내에 도착 해보니, 하늘이 어둑 어둑 해지면서 잠시 비가 내렸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처음 부터 비가 내렸으면, 아예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이렇게 날씨를 통해서 전도의 자리로 나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면서, 감사하기로 마음을 결정하고 나니, 한 결 마음이 가벼워 졌다.

이름은 여쭤보지 못했지만, 할아버지 한분을 만났다. 자신을 세례 교인이라고 소개 하셨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할아버지가 전도 하는 일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다.

레이첼이라는 자매는 임마누엘 교회를 출석 중이라고 하였다.

자넷 할머니는 교회에 다녀 보신 적이 없다 하셨지만, 링란드 교회는 어디에 있는지 아신다고 하셨다. 나에게 예배 시간을 물어 보셨고, 함께 할 수 있다면 나오겠다고 말씀 하셨다. 할머니를 위해 기도할 마음을 주셔서 할머니를 위해 기도해 드렸다.

오늘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생명의 복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20년 11월 27일(금)
@St. Julians 지역 가가호호 전도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좋다. 기쁘고 즐겁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도리어 나는, 의식적으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전도하고, ‘혼자’ 사역을 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 아래, 구체적인 상황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옆에서 함께 뛰어 주는, 동역자들이 없이, 나 혼자 사역을 한대도 이렇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함박 웃음 지으며, 사역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 속에 있는지 더 확연하게 실감 된다.

동시에 두 마음이 든다. 하나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데, 지금 이렇게 많은 동료 선교사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 받았을 때에, 마음껏 더욱 사랑의 교제를 누려야 겠다는 생각이고, 또 하나는, 그 가운데서도, 부단히 스스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며 만족하는 훈련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다.

그렇게 선교사님들과 함께 언덕배기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아무도 몰래, 혼자만의 상념에 잠기기도 하고, 그 생각들로 부터 출발 된 기도를 붙잡기도 하면서, 한 집, 한 집 방문 했다.

그리고 기도했다. 이 집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복을 온전히 누리게 되기를. 특별히 오늘은 우리팀의 복합 비타민, 장윤희 선교사님과 함께여서, 더 퐈이팅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전도 시작 시간에 남 선교사님께서 나누어 주셨던 짧은 메시지 처럼, 작은 한 장의 전도지를 통해서도, 섬세하게 구원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실 주님을 기대하며, 허락하신 시간을 주님께 믿음으로 올려 드렸다. 오늘도, 복음을 증거하는 복 된 자리로, 나를 불러 주시고, 사용하여 주신 하나님만 높여 드린다. 주님, 감사합니다.

임희연

오늘은 특별히(?) 장 선교사님과 같은 팀이 됐다. 지도를 따라 현장으로 가보니 끝없는 오르막 길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래도 선교사님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기쁨으로 시작하여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귀한 분들과 함께 동역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감사를 놓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오늘 전도지를 전한 각 가정과 길에서 만난 분들 가운데 복음이 역사하여 생명의 열매 맺히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20년 11월 29일(주) @가가호호 전도

오늘도 하선이와 함께 이웃 마을에 가서, 복음을 담은 전도지를 전하고 왔습니다. 추울까봐 옷을 두껍게 껴 입고 나갔었는데, 중간에 너무 더워서, 외투의 지퍼를 내리고, 모자를 벗어서, 부채질을 하자, 옆에 있던 하선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덥고 힘들어도, 예수님이 말씀 하신 거잖아.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해야지~”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예수님의 이름을, 한 집 한 집 전하면서, 우리가 방문한 집에 구원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전도를 하면서, 주일 예배 때 들었던 말씀 (시4:1-8절)을 계속 묵상 했는데,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안전하게 하시며, 구원하실 분이라는 사실이 제 안에서 담대함과 용기, 확신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복음을 전하는 복 된 자리로 불러 주시고, 사용해 주신 주님만 높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