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김형민

소감] 성도로써 행하는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 전도 역시 그 진정한 동기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로 부터 일어난다. 아무 자격이 없는, 죽어 마땅한 죄인을 위해,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주어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외아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 없이 전부로 내어 주셨다. 이 사랑이 나에게 실제가 되고 있는가? 전도의 방법과 기술은 다음 문제다. 복음이 실제가 된 사람은 전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적용] 다시 한 번 더, 십자가 복음 앞에 나를 세우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기도 시간에 예수님을 더 깊이 묵상하고, 내가 받은 은혜와 구원을 다시 기억하고, 붙잡는 시간을 가지겠다. 복음의 영광이 내 안에 체험되고 누려 지도록, 그래서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겠다.

6월 3일

김형민

6월3일 (수) 전도일지

어제 들은 강의를 적용/실천 하고자, 영문강독이 끝난 이후, 곧바로 전도지를 챙겨서 문을 나섰다.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히 문을 닫고 돌아서는데, 중년의 한 남성분이 빠른 걸음으로 우리 집 앞을 지나치시면서, 나를 보고는 먼저, 반갑게 “Good Morining!” 이라고 인사를 하셨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전도지를 전해 드리지는 못했지만, 순간, 그 분의 반가운 인사가, 마치 ‘전도’ 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나를 향해 미소 지으시는, 하나님의 반가운 격려와 환대 같았다.

이른 아침이고, 날씨도 흐렸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침 시간이라, 좋았던 점은, 맞은편에서 걸어 오는 분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면서 “Good Morning!” 이라고 인사하는 것 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전도의 접촉점이 마련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어폰을 끼고 조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대한 반갑게 ‘눈 인사’를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 였지만, 만나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록-다운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매일 아침, 영문강독이 끝난 이후를 개인 전도의 시간으로 삼아야 겠다고 생각 했다.

*첫 날이라 나눔이 조금 길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짧게 올리겠습니다.

6월 4일

김형민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약속 드렸던 대로, 영문 강독이 끝난 뒤, 곧바로 전도지를 들고 집을 나섰다. 비록 오늘 만난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믿음으로 씨를 뿌렸기에, 저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사랑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전도지를 전했다. 맑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깊숙이 들이 마시면서, 몸도 마음도 refresh 되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나의 마음과 시선이 예리하게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도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렸다.

6월 5일

김형민

20년 6월 5일(금) 07:45
오늘은 이웃 마을로 전도를 갔다. 아담 하면서도 참 예쁜 동네 였다. 마주치는 분들께는 전도지를 나누면서, 생명의 주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려주었고, 지나치는 집집들을 향해서는 예수를 믿음으로 온 가정이 구원 받게 되기를 믿음으로 기도했다.

그러다가 (‘록-다운’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문이 닫힌 건물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교회 예배당 혹은 그 부속 시설 처럼 보이는 한 건물의 현판 앞에서 멈춰 서게 되었다.

Jesus said “Ye must be born again.” (John3:7)
“너는 거듭나야만 한다.”

우연히 보게 된, 그 현판의 문구가 마치 나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인 것만 같았다.

나는 기도했다. “네, 주님 맞습니다. 날마다 나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미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처리 된, 병든 옛 자아생명을 따라 사는 자가 아니라, 날마다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된 생명으로, 성령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잔디가 무성하게 자란 그 허름한 건물의 현판 앞에서, 죽었던 나를 살려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내가 밟는 이 땅이, 현판에 기록 된 말씀처럼, 거듭난 생명들로 가득 찬, 주님의 나라가 되길 기도하였다.

소감 : 본문의 메시지에 충실 하면서도(에베소서와 사도행전) 복음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목사님의 메시지가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천사가 아니라, 연약한 우리들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이유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어떠한 은혜를 받은 자인지, 날마다 십자가를 기억하며 복음만을 영화롭게 하는 자로 살기를 다짐 하였습니다.

적용 : 오늘이 가기 전에, 강의 내용을 한 번 더 정독하면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6월 9일

김형민

6월 9일 뉴포트 시내 전도 후기

감기도, 몸살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로나는 더더욱 아닌 것 같은데, 밤 새도록 기침이 나서, 잠을 설쳤다. 오늘부터 뉴포트 시내로 다시 거리 전도를 나간다고 하는데, 펜데믹 시국에, 계속 기침을 하면서, 공공장소로 나가는 것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괜한 오해와 불편함을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속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오늘 전도는 나가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직 록-다운이 완전하게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 전도를 재개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 된 많은 고민들이 내 안에 일어나던 참이기도 했다. 내 머릿 속에서 떠다니는 생각들을 정리 하기에는 시간도 여유롭지 않았고, 그렇다고 정리 된 생각과 결론 없이, 그냥 ‘해야 하니까’ ‘전도 하러 나가는 것’은 더더욱 내키지 않았다. 멈출 수 없는 기침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기침이 언제 멎을지도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쑥, 유치하지만, 나로써는 진지한, 질문이 한 가지 떠올랐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 기침 증상을 멎게 해주시면, 내 생각과 펜데믹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나가서 전도 하기를 주님이 원하시는 거라고 생각 하고 기꺼이 순종 해야 겠다’

영문강독이 끝나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 요즘 같은 때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전도를 나가는 것이 제 안에서는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하나님께서 만약에 기뻐하시는 일이다. 제가 여기에 순종 해야 하는 것이다 맞다라고 하신다면, 저는 순종할 거에요. 그런데 주님도, 제가 이렇게 기침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나가는 것은 무리라는 것 아시지요? 하나님 뜻이라면, 저의 기침 증상을, 멎게 해주세요.”

기도를 드리면서도, 왠지 기침이 곧바로 멈출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기도를 마치자 마자, 거짓말 처럼, 밤 새도록 멈춰지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했던 그 기침이, 뚝 그쳐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서도, 참 어이가 없고, 신기했다.

그렇게,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다. (나중에 계속)

6월 10일

김형민

6월 10(수) 전도특강 “CM대표 선교사님 신앙간증”

소감 : 이중환 선교사님의 회심과 중생 체험에 대해 들으면서, 먼저는 나의 삶 가운데도 찾아 오셔서, 거듭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둘째로는, 사람을 그 깊은 내면으로 부터 완전히 변화 시켜, 죄로 타락한 육체의 욕심을 위해 살던 인생에서 돌이켜, 진정한 삶의 이유와 목적을 향해 살도록 하는 복음의 능력, 오직 복음만이 이 땅의 소망 됨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생명, 두 명의 자녀들, 그리고 이 땅에서 만나게 될 영혼들도, 거듭남을 통해 창조의 목적대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 하였다.

적용 :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거듭난 새 피조물의 삶을 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자녀들과 이 땅의 영혼들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계속하여 믿음으로 구하겠다.

6월 12일

Mike Overd의 간증을 들으면서, C.T 스터드의 말이 떠올랐다. “만일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내가 그분을 위해 하는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If Jesus Christ is God and died for me, then no sacrifice can be too great for me to make for Him. 아울러, 복음 전도자들을 돕는, Christian Concern 같은 단체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남겨 두신 그루터기,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이 이 땅에 여전히 있다는 사실이 큰 격려가 되고, 소망이 되었다.

적용 : 이 땅 곳곳에서 복음을 위해 함께 싸우고 있는 Christian Concern 같은 전문인 단체들, 그리고 Mike 와 같은 개인 전도자들을 축복하며 기도하고, 주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그들의 사역에 Donation 하겠다.

6월 14일

김형민

아이들과 함께 동네 산책을 하면서 집집마다 우편함에 전도지를 넣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건넸다.

“지난 번에 전도 했을 때에는, 전도지를 받자 마자, 길가에 버린 사람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게 해주세요.”

전도를 시작할 때, 아들 하선이가 드린 이 기도가, 마중물이 되어, 전도 하는 내내, 어린 아들, 그리고 이 전도지를 받게 될 사람들과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천진난만한 미소로, 저 멀리서 오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 전도지를 전하는 아들, 매몰찬 거절을 당하면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빠, 저 사람들은 왜 전도지를 안 받는 거야?”라고 묻는 아들.

그런 아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같은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고 계실 하늘 아버지를 떠올렸다.
내가 아들을 사랑하는 것과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주신 하늘 아버지. 사랑받을 자격 없는 나를 위해, 당신의 전부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 없이 내어 주신, 하늘 아버지의 그 사랑을, 그 긍휼을, 매 순간 잊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6월 16일

화창하고 맑은 하늘 아래, 가족과 다함께 시내 전도를 나갔다. 오늘은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그들로 부터 참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많이 받았다. 언어와 인종, 문화는 달라도, 예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된, 성도와의 만남은, 나의 영혼에 새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조니와 리사 할머니를 만났다. 조니 할머니는 오래 전에 장로 교회에 출석 했지만, 현재는 교회를 안 다닌다고 했다. 교회 출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고, 그 사실을 믿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면서, 두 분께 복음을 전했다.

자스민 자매의 어머니는 필리핀 분이신데, 웨일즈 남성을 만나 결혼 하셨다고 한다. 전도지를 건네며 복음에 대해 들어 봤냐고 질문 하자, 자신은 필리핀에 있을 때 부터 ‘본 어게인’ 크리스천이었다면서, 전도하는 나를 축복하며 고맙다고 인사해 주었다.

마흐멧 (Mehmet) 이라는 터키 형제를 만났다. 꽤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물러 앉아 있기에, 다가가 말을 건넸고, 제법 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록-다운이 풀리고, 주말에 시간이 되면, 교회에 한 번 와 보겠다고 약속했고, 서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Lizzy 자매는, 웨스트 아프리카 출신의 간호사인데, 시내에서 가까운 kings church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복음에 대해 들어 봤냐고 질문을 던지자, 기쁨으로, 자신이 ‘본 어게인’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전도하는 나를 많이 격려해 주었고, 축복해 주었다.

벤자민 형제는 카디프에 산다고 했다. 전도지를 건네자, 덥석 내 손을 잡으면서, 자신도 ‘본 어게인’ 크리스천인데, 이렇게 복음을 증거 하는 믿음의 동지를 만나서 참 반갑고 기쁘다고 인사해 주었다. 짧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형제의 격려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다이아나 (16세) 사라 (15세) 다니엘라 (12세) 세 명의 청소년들을 만났다. 집은 뉴포트에 있지만, 교회는 카디프에 있는 ‘크리스찬 쳐치’를 다닌다고 했다. 그들에게 한 번 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계속하여 믿음 안에 걸어가기를 권면 하며 축복하고 헤어졌다.

6월 17일

강의 시간이 1분 처럼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전도의 전략과 방법에 대한 강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전도자로써, 하나님 앞에 충성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우리가 Faithful’ 하게 전도 한다면, 주님은 반드시 역사 하십니다.” (강의 내용 중)

방법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핵심은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태도이며 마음과 믿음의 자세다.

민제기 장로님을 통해 배운 ‘1분 복음’을
실제 전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천해 보았다.

놀랍게도, 오늘 시내에서 만난 많은 분들과, 짧지만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나누면서 영접 기도까지 함께 드릴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한 무리의 건장한 형제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 1분 복음을 전했다.
그 중에 한 명은 나에게 ‘더 이상 아무 것도 질문 하거나 요청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뜻 밖에도 그 무리들 중에 리’Lee’라는 한 형제가, ‘아까 하던 그 이야기를 계속 나에게 들려 달라’고 말하면서 나를 따로 불러냈다.

그래서 무리 옆에서, 그 형제에게 ‘1분 복음’을 전했고, 오늘 배운 대로 “Let’s Pray” 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그 형제와 함께 영접 기도를 시작 했다.

기도를 마친 뒤, 자신은 믿음이 아주 작다고 말하는 형제에게, 믿음이 크고 작은 것, 교회를 출석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믿고 있느냐 라고 말해주고, 예수의 이름을 끝까지 붙잡을 것을 권면하였다.

강의 내용을 곧바로 적용하면서, 영접기도를 같이 드릴 수 있는 은혜와 격려, 위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형제와 기념 촬영을 했다. ‘리’ 형제가, 성령의 강권하시는 역사 안에서, 믿음 안에 잘 성장하고 성숙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시내로 걸어 가면서, 어제 전도 할 때 만났던 ‘마흐멧’ 형제를 마주쳤다.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록-다운이 풀리고, 예배당이 다시 오픈 되면, 교회에서 볼 수 있기를 기도했다.

쇼핑몰이 좋은 전도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강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조심스럽게 전도지 몇 장을 들고, 쇼핑몰로 향했다. 햇볕을 즐기기 위해 광장에 나와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에게 다가가 1분 복음을 전했다.

모하메드는 ‘이라크’에서 온 청년인데, 이발사라고 했다. 독실한 이슬람 신자라고 하는 그에게도, 1분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믿을 것을 권했다.

아내 분이 장을 보는 것을 기다리고 계셨다는, ‘마틴’ 할아버지와는 1분 복음 이후에, 영접 기도까지 같이 드릴 수 있었다. 이후에도 할아버지는 신앙에 대해서, 우리 나라 대한민국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하셨고, 더 깊은 영적 이야기들까지도 나눌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오늘 들은 이야기를 자신이

꼭 기억하겠노라고 말씀하셨다.

쇼핑몰에서 또 흑인 청년 한 명을 만났다. 1분 복음을 전했고, 함께 기쁨으로 영접 기도까지 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름을 물어 보는 것을 잊어 버렸는데, 흔쾌히 복음을 듣고, 또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록시와 두 딸, 에이바, 아일라는 벧엘 쳐치를 다닌다고 했다. 이제 막 신앙 생활을 시작 했다고 하는, 그들에게도 1분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같이 영접 기도를 하자고 권했을때, 흔쾌히 손을 모으고, 다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영접기도문 이외에도, 록시와 두 딸을 축복하며, 서로의 믿음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과 함께, 1분 복음을 나누었을 때, 그 중에 6명의 지체들과 영접 기도를 같이 드릴 수 있었다. 특강을 통해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론과 실제적 지침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크로스미션 전도 특강을 통해서 귀한 ‘전도자’분들을 만나고, 그들의 노우하우들을 배움으로써,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만난 영혼들이 성령의 이끄심 안에, 더 깊은 십자가, 그 은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축복하며 기도한다.

6월 18일

슬로바키아에서 온 세 명의 아이들, 티보
데미얀, 양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복음을 들은 아이들을 축복하면서,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주님, 사랑스러운 이 아이들을 주님 손에 올려 드립니다.
붙드시고, 빚으셔서, 당신의 자녀 삼아 주옵소서.

시내로 걸어 가다가 코트니와 린지라는 십대 자매들을 만났다. 빠른 걸음으로 나를 피해 가려 하기에, 같은 속도로 걸어가면서 1분 복음을 전했고,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되기를 축복했다.

전도를 마치고 함께 했던 선교사님들과 마지막 기도를 할 때, 코트니와 린지를 다시 만났다. 나를 보더니 멀리서 부터 씨익 웃으며 피해 가려 하기에, 또 다시 따라가서, “봤냐, 우리가 다시 만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말하면서, 1분 복음을 다시 전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도 있을 텐데, 그럴 때면, 꼭, 예수님을 부르라고 권면했고,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영접 기도까지는 같이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만나면, 아이들에게 복음을 다시 들려주고, 함께 기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칼 형제를 만났다.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하길래, 그럼 “ 이러이러한 내용의 복음에 대해서 들어 봤겠구나?” 라고 하면서, 1분 복음을 재차 전했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고맙다”고 인사 하면서, 서로를 축복하고 헤어졌다.

쇼핑몰 통로에 앉아 계신 테드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복음을 듣던 중에, 나에게 “영생”이 뭐냐고 물었다.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곤란하게 하려는 질문이었다. “영어를 잘 못해서,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 듣겠다. 그대신 내가 할아버지를 위해 정성껏 외운 메시지가 있는데, 이걸 끝까지 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우선 나머지 복음의 내용을 다 전했다. 그리고 “영접 기도”도 같이 드릴 수 있었다.

쇼핑몰에서 스테이시와 데미안이라는 두 명의 자매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 하면서, “나는 Christian Church”에서 나왔다고 하자. 대뜸, 당당하게 자신들은 “게이”라고 말했다. “어쩔꺼냐. 이래도 우리한테 전도를 할 거냐?”라는 태도 였던 것 같다. 아마도 자신들이 ‘게이’라고 밝히면, 내가 실망한 눈빛으로 전도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이킬 거라고 생각 했던 것 같다. 그들의 오산이었다. 나는 “너희들 게이냐? 그게 무슨 문제냐!? 우리 모두 죄인이다. 나는 비록 게이는 아닐지 몰라도, 나도 똑같은, 아니 사실은 너희보다 더한 죄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고, 구원자가 필요하다. 너희들에게도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나는 믿는다.” 라고 복음을 전했다. 그러자 자매들이 한 마디 했다. “It’s Cool!” 그렇게 자매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둘이 손 잡고, 꼭 한 번 링란드 교회로 오라고 초청했다.

오늘도 부족한 종을 통해, 일하여 주신 주님만 높여 드립니다.

6월 19일

김형민

6월 19(금) 뉴포트 시내 전도

주차장에서 센터로 이동하는 길에 한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대뜸 먼저 전도지를 달라고 하시길래,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런데 자세히 전도지를 한 번 훑어 보시더니, 미안하다고, “중국집 메뉴판”인줄 알고,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 사람이고, 중요하고도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나온 거라 설명 드리고, 복음을 전했다. 옆에 계시던 다른 할아버지는 우리의 대화를 듣더니, 한국에서 왔냐고 하시면서, 자기가 현대건설하고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어서, 한국에 자기가 가봤다면서, 계속 한국 이야기를 하셨다.

복음 전하는 일이 기계적인 일이 되어선 안 되겠다 싶었기에, 할아버지 두분과 한국 이야기를 신나게 주고 받았는데, 두 분이 이만 가봐야 되겠다고 하시는 바람에, 영접 기도를 같이 드리지 못했다. 좀 더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복음 이외의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던 것인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생각 이었던 것 같다.
다음 부터는, 우선 복음을 전하고, 이후에, 시간이 허락 될 때에,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다가 건설 노동자인 쉐인을 만났다. 복음을 전했고 같이 영접 기도를 드리던 중에, “I am a sinner” 라는 부분에서, 자기가 왜 죄인인지 모르겠다며, 이 기도는 할 수 없겠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서 그가 자신의 존재적 실상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오게 되길, 그래서 구원자를 간절히 찾게 되길 축복했다.

루마니아에서 온 아나마리아와 마델리나를 만났다. 내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전도지를 건네자, “전도를 하는 중이었냐?” 라면서 (*내가 십자가를 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전도 하는 줄 몰랐던 것 같다) 자기들도 그리스도인이라며, 이렇게 길에서 전도를 하는 사람을 만나니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결혼을 하고 5년 간, 아직 자녀가 없는데, 기도하고 있으니, 나에게도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제법 긴 시간, 믿음의 교제를 나눴고, 그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심어 두신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여전히 있음을 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었다.

나탈리아와 멜리샤라는 십대 소녀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영접 기도를 같이 드렸다. 너희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다 들으셨으니,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꼭 오늘 우리가 같이 부른,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라고 권면했다.

존버 라는 형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어디 교회를 다니고 있냐고 묻기에, 전도지 뒤에 있는 우리 교회 주소를 알려 주었다. 그랬더니 이번 주에 찾아 오겠다 하기에, 록다운이라 예배당 문이 현재는 닫힌 상태라 설명했고, 록다운이 풀리고, 예배당이 오픈 되면, 꼭 예배당에서 만나자 격려하며 헤어졌다.

십대 여자 아이들 세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십대 아이들에게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전하는 사람의 확신과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과 같이 영접 기도를 드리면서,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들을 붙잡으셔서, 당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실 하나님께, 세 명의 젊은 아이들을 의탁 드렸다. 주님, 저들을 구원 하시고, 주님이 얼마나 선하시고 완전하신 분인지, 그 사랑을 저들이 경험하게 하소서.

엘리야와 레일라, 엠버라는 십대 소녀 3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이 땅의 젊은이들을 주님께서 일으켜 주시고, 이 땅에 주님의 부흥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 드렸다. 주님, 저 세 명의 자매들이 드린 기도를 기억하시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주님과 늘 동행하는 복을 누리고,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십대 소녀, 마터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접 기도를 같이 드렸다. 옆에 있던 친구는 멀찌기 나를 피해서, 우리를 구경 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삐쭉 삐쭉 하긴 했지만, 영접 기도를 같이 따라한 마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했다.

오늘도 어린 아들과, 그리고 귀한 주님의 종들과 함께, 구원과 생명, 소망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아멘.

6월 21일

김형민

6월 21일 (주) @뉴포트 시내
한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주말 오후 였다. 인적이 드문 시내를 거닐면서, 내가 밟는 이 땅이 주님의 소유이며, 주님의 통치 아래에 있음을 선포하며 기도했다.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길에 ‘루비’라는 형제를 만났다. 이전에, 전도 하면서, 몇 차례 마주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복음에 대해 나눌 수 있었다. 성경책이 있다면, 한 권 받았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했는데, 아쉽게도 가지고 있는 책이 없어서, 전달해 주지 못했다. 같이 영접 기도를 드린 뒤에, 우리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계속하여 바라보고 의지할 것을 축복하며 권면했다.

아리마와 투바라는 터키에서 온 모녀를 만났다. 터키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복음을 전했고, 모녀와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아직 영어가 서툰 엄마 ‘아리마’를 위해서, ‘투바’가 복음의 메시지를 터키어로 통역해 주었고, 기도도 같이 드릴 수 있었다.

Royal Gwent Hospital 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필리핀에서 온 두 명의 자매, 그리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의사 부부를 만났다. 필리핀에서 온 자매들은 카톨릭 신자였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의사 부부는 자신들을 무슬림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영접 기도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예수가 곧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했다.

오늘도,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복음만이 영화롭게 되기를!

6월 23일

김형민

레베카와 리즈에게 복음을 전했다. 레베카는 5주 뒤, 출산 예정이라고 했다. 예전에는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안 다닌다고 이야기를 하기에, 복음은 내가 무엇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위해 다 이루어 놓으신 일들을 알고, 믿고, 신뢰하는 것이라고 안내해 주었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루마니아에서 온 한 가정이 벤치에 앉아 있기에, 다가가 복음을 전했다. 11살 남짓 되어 보이는 ‘데이빗’이라는 아이가 귀담아 이야기를 잘 듣기에, 축복하며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시내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오늘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영혼들이 생명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 믿게 되길 기도하며, 오늘도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주님만 높여 드린다.

6월 24일

오빠가 보던 성경과 묵상 노트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열어 볼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시고, 네비게이토라는 건강한 선교단체를 만나게 하시고, 훈련 받게 하시고, 속셈학원을 시작하게 하시고, 이중환 선교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영국으로 발걸음을 옮겨, 정착 하기까지, 모든 순간을 사랑과 선함으로, 이끄시고,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을 사랑과 은혜로 빚어 내시는 주님의 손 안에 ‘내’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감사와 찬양이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임희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 중에 하나는 ‘순종’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조남희 선교사님께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 앞에 ‘순종’하며 걸어오신 삶의 이야기가, 제 마음에 부어진 마중물이 되어, 주님 앞에 ‘순종’을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형민

20년 6월 24일(수) @뉴포트 시내 전도

주니어 라는 형제를 만났다. 겉 모습만 봤을 때는, 매몰차게 거절 당할 것 같았지만, 외모로 전도 대상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그에게 전도지를 건네며, 믿음으로, 복음을 전했고, 함께 영접 기도도 드릴 수 있었다. 육신의 눈이 아니라, 영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 볼 수 있길 기도하였다.

토시코, 보리, 크라쉬 라는, 불가리아에서 온 10대 형제 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주님, 저들이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며 예배하는 당신의 거룩한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줄리안과 마틴은 자신들을 카톨릭 신자라고 소개 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임을 힘 주어 전했고, 함께 있었던 손녀 로라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닌나 자매, 에디오피아에서 온 시바와 미카엘 모자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수와 페드로스 형제도 에디오피아에서 왔다고 했다. 전도지를 받고는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가기에, 같은 속도로 따라가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고, 예수님의 이름을 꼭 기억 하고, 어려움을 만날 때, 꼭 그 이름을 부르라고 축복하며 권면했다.

오늘도 생명과 소망이 되시는 예수의 이름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시고, 누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6월 25일

김형민

20년 6월 25일(목) @뉴포트 시내 전도

주차장에서 시내로 걸어 올라 가는 길에, 네 명의 십대 소녀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신 계획에 대해 나누었고, 우리의 죄를 용서 하시고,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전했다. 영접 기도를 같이 하자고 했을 때, 네 명 중, 한 명의 아이가 같이 기도를 따라했는데, 나중에는 네 명 모두, 영접 기도를 같이 따라드렸다.

이후에 택시를 운전하는, 사무엘이라는 형제를 만났다. 전도지를 건네면서 복음을 전하자, 자신은 Cardiff 에 있는 Orthodox Church를 다닌다고 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기에, 구원과 생명의 유일한 길이 되시는, 예수를 끝까지 붙잡고, 믿을 것을 권면했다.

‘함자’ 라는 터키 형제를 만나서 복음을 전했다. 영접 기도를 같이 하자고 청하자,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말하면서, 기도는 같이 할 수 없겠다고 말했다. 형제에게 들려진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참 진리시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어 가시길 기도하였다.

리와 코트니라는 커플을 만났다. 전도지를 건네자,코트니라는 자매가 ‘이전에 자신은 교회 다녔었는데,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일들 많이 겪으면서, 지금은 하나님도 안 믿고, 교회도 안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매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에 대해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고, 하나님께서도 너무나 마음 아파 하실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코트니 자매를 사랑하고 계시며, 자매를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고, 리와 코트니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을 수 있길 축복하며 기도하고 헤어졌다.

사피라는 자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리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 라는 대목에서 부터, 계속 망설이기를 반복 하다, 결국에는 미안하다고, 기도를 같이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그 뒤를 내가 이어 받아서, 자매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고, 헤어졌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입으로, 이 사실을 시인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내가 예수를 믿고, 이렇게 예수의 이름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모두 다 주님의 은혜임을 인해,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말콤 이라는 할아버지, 그리고 숀이라는 청년 에게 복음을 전했다.
선교사님들과 모여서, 마지막 기도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헝가리에서 온 ‘알렉산드라’ 라는 자매를 만났다. 두 명의 조카와, 어머니도 함께 였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자매의 이 고백을 주님이 붙잡아 주셔서, 그녀가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참 된 복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주차장에 거의 다 왔을 때, 경찰서 앞 신호등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남형식, 우정헌 선교사님을 보고, ‘르네’ 라는 한 청년이 우리에게 다가와 먼저 말을 걸었다. 예전에는 교회를 다녔지만, 삶에 일어난 다양한 어려움들 때문에 지금은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다고 했다. 두 분 선교사님과함께, 그 청년과 복음에 대해 다시 나누었고, 영어와 한국어로, 청년을 축복하며, 기도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더워서 그런지, 시내가 한적했고,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았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발걸음을 이끄셔서, 만날 자를 만나게 하셨고, 마땅히 증거할 복음에 대해 확신있게 전할 수 있게 하셨다. 오늘 뿌린 복음의 씨앗이 반드시 자라나 열매 맺게 될 것을 믿는다. 오직 복음만이 영화롭게 되기를!

김형민

Peter Gladwin “Out of Ashes” Ministry

소감 :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피터의 간증을 들을 때, 내 안에 선명하게 떠올랐던 한 문장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절망 의 감옥에 갇혀, 고통하던 Peter의 삶 가운데 찾아 오셔서, 복음으로 그를 살리시고, 변화 시키셔서, 이제는 영광스러운 그 능력의 복음을 선포하고 전하는 자가 되게 하신 이야기가 나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그렇다. 오늘도 내가 만나게 될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다. 복음이 들려질 때, 하나님께서 구원 하기로 작정하신 자들은,반드시 복음 앞에 생명으로 반응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 놀라운 복음으로 나를 찾아와 주셨고, 오늘도 그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불러주신, 주님만 높여 드린다.

적용 : 하나님의 살아 계심, 그리고 죽은 자를 살리는 복음의 능력에 대해 매 순간, 예리하게 인식하며, 믿음을 담아 복음을 전하겠다.

6월 26일

임희연

영어에 서툰 저로써는 또박 또박한 발음으로, 빠르지 않게 말씀해 주신 부분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화기’를 통해 들려진 그 ‘짧은 복음의 메시지’ 앞에서, 주님을 만나게 된 피터의 이야기는 그 누구라도 이 복음 하나면 충분 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해주었습니다.
복음은 그 어떠한 사람이라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지혜이고 능력임을 믿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김형민

20년 6월 26일(금) @뉴포트 시내 전도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세 명의 형제, 제임스, 가라프, 패트릭에게 다가가 전도지를 건네며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도, 같이 영접 기도까지 드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는데, 역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달았다. 내 눈에 보이는 전도 대상자의 외모가 어떠하든지 관계 없이, 복음은 모든 사람을 변화 시키고 살리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 한 마디, 기도를 따라 고백하는 그들을 전심으로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음 부터는, 복음을 들은 자들을 축복하는 기도문을 준비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라비냐라는 형제에게 복음을 전할 때였다. 그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 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의 입술에 전할 말을 넣어 주시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 동안 읽었던, 영어 성경에서 보았던 표현들, 그리고 외침 전도 하시는 선교사님들로 부터 들었던 메시지들이, 나의 머리로 부터가 아니라, 나의 입에서 물 흐릇듯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전도 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특별한 은혜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놀라움과 함께 감사한 시간이었다.

다릭, 브랜든, 스테파니에게 복음을 전했다. 함께 영접 기도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할 수 있었고, 참 생명의 길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증거 할 수 있어서 내 안에 큰 기쁨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믿는다. 오늘 증거 된, 이 복음의 말씀이, 저들의 심령 가운데 떨어졌으니, 반드시 결실하게 될 것을 믿는다.

오늘은 특별히, 아내, 하선이, 하은이와 함께 했다. 전도를 하면서, 이 귀한 복음을, 하선이와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오늘은 시내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데 집중을 했지만, 다음에 아들과 같이 나오게 되면, 아들에게 우리가 전도를 하는 이유, 그리고 전도지를 건네고, 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하면서도, 이 복음을 꼭 증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들과 깊이 나누고, 복음을 아들에게도 제시 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이 놀라운 복음을 허락하시고, 증거하게 하신, 주님만 찬양하고 높여 드린다. 오늘도 주님이 일하셨다.

6월 28일

김형민

20년 6월 28일(주) @뉴포트 / 트레데거 파크

하나님께서 Nathan이라는 웨일즈 출신의 젊은 형제를 만나게 해주셨다. Nash College를 다니는 학생이라고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만 비추어 보자면, 영국 현지인 보다는, 해외에서 온 이주민들과 소통 하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더 편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영어 문제 인 것 같다.

그래서 나단이 벤치에 앉아 있었을 때,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낼 때만 해도, 현지인인 그와 복음과 삶에 대해 이렇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주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의 눈으로 행할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

나단은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형제 자매가 있느냐는 질문에, Half Sibling이 3명 있단다. 교회를 다닌 적이 있냐고 물으니, 교회를 안 나간지는 2년쯤 되었단다. 이유에 대해서 물으니, 이런 저런 말을 들려 주었는데, 워낙 말이 빠르고, 또 발음이 또렷하지 않아서, 제대로 알아 들을 수는 없었다. 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성경 읽기도 하고, 교회 소그룹 모임에도 참여를 했었는데, 그 모임이 없어졌다고 하는 것 같았다.

아직 복음을 전하기 전이었지만, 형제의 마음 가운데 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다는 것이 확신있게 느껴졌다. 이름을 물으니, ‘나단’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단’은 성경에 나오는 사람인데, 혹시 ‘나단’에 대해서 아느냐 물었다. ‘모른다’ 하기에,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지었을 때에, 나단은 두려워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 함으로, 당당하게 왕 앞에 나가서, 다윗의 잘못을 꾸짖은 ‘용기 있고’ ‘믿음 있는’ 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해 주었다.

‘나단’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굉장히 좋아했다. 이어서 나의 이름을 소개했다. “나는 다윗”이라고, 그러자, 이런 우연이 있느냐고, 나단과 다윗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면서 미소를 머금었다.

소소한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를 참 많이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에게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그를 향한 계획, 그러나 죄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리게 된 것, 이로 부터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 예수님이 형제를 위해 이루신 십자가 대속의 죽음, 부활, 다시 오시겠다는 소망의 복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함께 영접 기도를 드렸다. 오늘 아침, 이중환 선교사님께서 광고 하신 내용이 떠올라, 형제와 연락처를 교환했다. 하나님께서 허락 하신다면, 형제와 다시 만나, 복음에 대해 더 깊이 나누고 싶다.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엄마는 신앙 생활을 하시느냐 물으니,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단을 통해서, 그의 어머니까지, 그의 가정이 예수님의 사랑과 생명으로 풍성하게 넘쳐 나길 기도하였다.

이후, 트레데거 파크로 자리를 옮겨서 루비와 말라카이라는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루비는 집안이 무슬림이라고 했지만, 끝까지 복음을 진지하게 경청 하였고, 말라카이와도 중요한 복음의 내용을 모두 나누었다.

오늘은 그러고 보니, 성경 속 인물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두 명의 형제들을 만났다. 그 이름에 걸맞는, 믿음의 사람들로 하나님께서 이들의 삶을 빚어 가시길 기도드린다.

오늘도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이 되는, 그 이름을 증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만 높여 드린다.

6월 30일

20년 6월 30일(화) @카디프/뉴포트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밟은 카디프 시내는, 어느새 뉴포트의 분위기와 규모에 익숙해진 나에게 매우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넓직하고 곧게 뻗은 거리를 바라 보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소담소담한 뉴포트 시내가 떠올랐다. 그새 뉴포트 사람이 다 되어 버렸나보다.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걸음 속도는 무슨 서울 사람들 처럼 빨랐다. 뉴포트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으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영접 기도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이 특별했었는지, 아니면 카디프에 사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걸음걸이가 빠른 건지. 모르겠지만, 다들 대단히 바쁜 일이 있는 사람들처럼 빠르게 지나치는 바람에, 겨우 전도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가가서, 채 인사를 건내기도 전에, “No Thanks” 라고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정작, 뉴포트에 있을 때는 뉴포트가 그렇게 따뜻하고 정감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나와 보니, 뉴포트가 참 정겨운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서 왔다는 두 아이의 엄마, 에이미 자매는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자기는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러나 영어로 소통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서, 최대한 쉽게 복음을 전했지만, 자매가 이해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교회가 어디냐고 묻기에, 다른 도시에서 왔다고 하자, 매우 아쉬워 했다.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전도지에 쓰여 있는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교회에 대해서 문의 사항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만약 뉴포트에서 에이미 자매를 만났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자매의 신앙 여정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자매와 두 자녀들을 주님의 손에 의탁하고 걸음을 옮겼다.

벤치에 앉아 있는 데니스 라는 청년에게 전도지를 건내자, 자신도 크리스천이라고 했다. 어디 교회를 다니냐고 묻자. City Church를 다닌다고 했다. 주차를 하고 시티센터로 걸어 올라오는 길에 봤던 ‘교회’였다. 형제의 환한 미소에는, 같은 믿음의 사람을 만난 기쁨과 반가움이 어려 있었다.

오후에는 아내, 하선, 하은이와 다같이 뉴포트 시티센터에서 복음을 전했다. 오전 시간에 카디프에서 콧대 높은 ‘서울 사람’들의 차가운 외면을 많이 받고 와서 그런지, 뉴포트 시내로 걸어 올라가는 길이, 어찌나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지던지. 고향 땅에 온 것 같았다. 간간히 비가 흩뿌리는 날씨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다. 특히, 하선, 하은이와 다같이 움직이다 보니, 다리가 아프다고,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를 얼르고, 달래느라, 정성껏, 믿음을 담아, 전도지를 건네는 것으로 오후의 시간을 주님께 드렸다.

주님, 오늘 만나게 하신 영혼들에게, 마음과 믿음을 다해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도지를 건네 받은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십자가 복음을 들은 자들에게, 그 메시지가 기억나는 은혜 베풀어 주셔서, 저들이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옵소서. 오늘도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게 하신 주님만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