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01/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칼디콧

• 참석자 : 이중환, 이도현,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우정헌

매주 화요일은 다른 지역으로 전도를 가는 날이라 오늘은 칼디콧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오늘의 양식의 이사야 말씀, ‘하나님의 행하심을 만국에 선포하라’는 구절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다.

칼디콧은 우리내 시골처럼 아담하지만 소박한 그래서 정겨운 느낌의 마을이었다. 중심가에 도착해서 먼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은행 현금인출기 앞으로 갔다.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한 명씩 차례대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들 중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을 통해 이 마을에 교회가 몇개 있는지, 또 주일학교는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은행 앞 벤치에 앉아 있는 Gareth를 만났다.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기에 어느 교회를 출석하는지 물어보니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 다닌 것 말고는 현재는 교회를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거듭남의 확신이 있냐고 질문했더니 대답을 못하길래 그럼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지 묻자 단지 기도하고 말씀 읽는 것으로 그친다고 했다. 올바른 신앙을 갖기 위해서 노력해야 함을 말하며 주변 교회에 가기를 권면했다.

전도지를 나눠주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질문이 있다고 하시며 말을 건넸다. 처음에는 여러 질문에 대답해드리다가, 성경을 여러 번 읽어 보셨다고 말씀하셔서 내가 역으로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시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머뭇거리시길래 첫 사람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되었다고 말씀드리자 대충 얼버무리시며 넘어가려고 하셨다. 이후에 언성을 높이시고 감정적으로 대하시기에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났다.

감리교에 다니신다는 Beryl 할머님과 남편분을 만났다.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해주시며 오늘날 영국에서 기독교가 점차 쇠퇴해가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셨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 잠깐 다니다가 점차 발길을 끊고 후에 나이가 들어 교제를 목적으로만 교회를 찾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고 하셨다. 저마다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사람들조차 일 년에 부활절, 크리스마스, 결혼식 혹은 장례식 등 손에 꼽을 정도만 간다고 하시며 말씀하시는데 그 눈빛에서 진한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여전히 소망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내 손을 잡아주셨다. 할머님의 건강 회복과 옆에서 할머님의 수발을 드시는 할아버님께 날마다 새힘을 얻으시도록 기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헤어졌다.

• 날짜 : 02/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이도현, 이혜란,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 우정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많은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은혜가 요즘들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런 감사함을 갖고 오늘은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다.

외침 전도를 마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다가 Tony 할아버지를 만났다. 아내의 권유로 교회를 처음 나가신 후 거듭나셨다는 할아버지는 지금 교회에 30년 동안 다니셨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아내도 하나님나라로 가시고 교인도 계속 줄어 할아버지를 포함해 5명이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리시며 하나님께서 아내를 데리고 가셔서 너무 슬프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시고는 빨리 죽어서 천국에서 아내를 다시 만나는 것이 유일한 기도제목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아내를 너무 사랑하시는 할아버지의 그 모습에 위로를 드리고 싶어 안아드렸다. 

시내에서 전도하다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Pauline 할머니와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다니시던 교회가 몇 년 전 교인이 점차 줄어 문을 닫은 후로는 자녀분들과 가정예배를 드린다고 하셨다. 최근에 영국에 문닫는 교회가 많아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시면서도, 기독교 기반의 국가라서 여러 초등학교에서 조회시간에 성경적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도 많다고 하셨다. 마침 우리 단체도 얼마 전부터 인근 학교에서 조회시간에 성경드라마 등을 하게 되어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손자가 최근 마약을 한다고 하시며 기도를 부탁하셔서 기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생인 Jack과 Jason을 만났다. 외침 전도를 하고 있는 내 앞에서 끝나기를 잠시동안 기다리다가 전도지를 줄 수 없냐고 물었다. 흔쾌히 전도지를 건네며 거듭남의 확신과 구원의 확신, 영생의 확신에 대해서 물어봤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혼자 간다고 말하며 가족구원에 대해서 기도를 부탁해서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 날짜 : 08/10/19, 10:30-12:0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메이고

• 참석자 : 이중환, 이도현,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 우정헌

오늘은 메이고라는 마을로 전도를 갔다. 크지 않은 마을 중심가에서 벗어나 주택가로 방향을 잡고 축호 전도에 나섰다.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늘어선 집들을 하나씩 하나씩 방문했다. 처음 두세 집은 인기척이 들리지 않아서 우편함 속으로 전도지를 밀어 넣었다. 그러다가 문이 열려 있는 집이 있어서 계시냐고 물었더니 할머님 한분이 나오셨다. 교회에서 왔고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자, 자기도 교회에 다니신다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셨다. 그러시고는 나무십자가를 가리키시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며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 쿠키와 차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셨지만 전도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감사를 표하며 인사를 드리고 다음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시 네다섯 집에 전도지를 우편함 속에 넣고 그 다음 집으로 가는 중에 몇몇 사람들을 마주쳤는데, 전도지를 받기는 했지만 대화는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전도지를 넣고 또 아주 가끔씩 사람들에게 직접 전도지를 나눠주는 것을 반복하다가, 어느 집 초인종을 눌렀는데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나오셔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본인은 교회를 다니시지는 않지만 자녀들이 기독교 초등학교에 다닌다고 하시며, 본인도 어릴적 주일학교에 다녔을 때의 좋은 기억이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덧붙여 기독교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이 아이들이 자라가는데 있어 바른 인성과 품행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셨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는 것처럼 더 늦기 전에 주님께로 돌아가시라고 권면하며 헤어졌다.

• 날짜 : 09/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조남희, 이도현, 이혜란,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 우정헌

오전에 비가 내려서 날씨가 많이 쌀쌀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은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는데 날씨에 영향 때문인지 사람들이 다들 바삐 걸음을 옮기고 있어서 전도지를 나눠주기도, 말을 걸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 외침 전도를 중점적으로 했다.

외침 전도 후 다시 전도지를 나눠주다가 할머님 한 분을 만났는데 제 손을 꼭 잡으시며 축복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한참동안을 인자하신 미소로 나를 바라보시다가 가셨다. 많은 거절 후에 받은 따뜻한 격려와 관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Jean 할머님은 내가 들고 있는 나무십자가에 관심을 보이셔서 쉽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현재 출석하는 교회가 카디프 시내에 위치해 있고 교인 수는 적지만 기도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무십자가가 무겁진 않은지 물어보시기에 할머님께서 직접 들고 계시면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다. 그리고나서 가정의 온전한 연합에 대해서 기도를 부탁하셔서 기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항상 뉴포트 시내에 전도하러 나올 때마다 만나는 할아버님이 계셔서 오늘도 가볍게 안부를 묻고 돌아서서 전도지를 나눠주고 있는데 할머님 한 분이 나를 부르셨다. Diana 할머님은 다짜고짜 사람들에게 마지막 때가 되었으니 회개해야 한다고 나에게 촉구하셨다. 그래서 외침 전도 시에 회개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으며, 일대일 전도 시에도 진정한 회개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한다고 말씀드렸다. 대화를 들어보니 할머님은 남편과 함께 1983년에 처음 선교사로 루마니아에 파송되셨고, 이후 장기체류가 어려워 34차례에 걸쳐 루마니아를 방문하셨다고 하셨다. 주님의 부르심과 순종에 대해 꽤 오랜시간 나눔을 가졌고 남편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셔서 기도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헤어졌다.

• 날짜 : 15/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조남희, 이도현, 이혜란, 우정헌, 김귀영, 조주현, 백유현, 문유진

• 전도 내용 요약

2-우정헌

이틀 동안의 무슬림 전도 훈련 세미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실습하기 위해 다른 선교사님들과 함께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다.

무슬림들은 십자군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나무 십자가가 그들로 하여금 반감을 갖게 만든다는 강사 선교사님의 말씀에 따라 나무 십자가 없이 전도를 시작했다.

우선 배운 대로 무슬림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건네며 말을 붙여 보려고 했지만, 이미 오랜기간 동안 같은 장소, 시간, 나무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해서인지 그들은 나를 인식하고 있는듯 했다. 그래서 멀리서부터 나를 알아보고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거나 외면하기가 일쑤였다.

그렇게 많은 거절을 당하고 있는데 한 중년의 여성분이 나에게 오시더니 다짜고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목소리를 낮추라고 하셨다. 그러시고는 내가 건네는 전도지는 자신이 크리스천이라서 필요가 없다고 아주 쌀쌀맞게 말하시고 나서 본인은 런던 출신이고 은퇴를 해서 뉴포트로 이사를 왔으며 오순절 교회에 다녔다고 하셨다. 시종일관 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지적하시는 그분의 태도에 처음에는 당황스럽다가 슬슬 기분이 나빠졌는데 이내 호흡을 가다듬고 그분을 위해 속으로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는 그분과 나에게 사랑이 없음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 날짜 : 16/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2-우정헌

뉴포트 시내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홈리스인  Steven을 만났다. 초콜렛 바를 먹으며 이불을 덮고 잘 준비를 하길래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드셨기 때문에 당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말해주며 전도지를 주었다.

전도지를 나눠주며 은행 앞을 지나가는데 무슬림으로 보이는 형제가 나를 부르며 자기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Yadgar라는 이름의 이 무슬림 형제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으로 다른 무슬림들과 마찬가지로 신은 믿지만 예수님은 믿지 않았다. 내가 들고 있는 나무 십자가와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성경이 변질됐다고 말하길래 월, 화 이틀에 걸쳐 배운 무슬림 전도 방법 중 성경 변질론에 대한 코란 구절들을 보여주었다. 안타깝게도 이 형제는 글씨를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이어서 내가 보여주는 코란 구절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한 구절씩을 대신 읽어 주었는데 3번째 구절을 듣다 말고는 다른 주제로 말을 돌렸다. 그리고는 자신은 전쟁 중 한 시간에 5천명이 사망하는 가운데에도 살아 남았고, 영국에서도 7번의 사고에서 생존했다며 자신의 확고한 믿음을 나타내었다. 감사한 것은 나를 대하는 그 형제의 태도였는데,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하지 않을뿐더러 여느 무슬림과는 달리 공격성을 보이지도 않았다. 시종일관 진지했으며 영혼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는데 그래서 그 형제에 대해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끝으로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했는데, 마음속에 그 형제가 참된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이 함께였다.

• 날짜 : 17/10/19, 12:00-13:0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 우정헌

오늘도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다. 전도지를 나눠주며 시내 중심으로 이동을 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사람들 표정이 한결 밝게 느껴졌다. 

전도지를 건네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 주었지만 대화로는 쉽게 이어지지 않았고, 자리를 여러차례 이동하며 외침 전도와 개인 전도를 이어나갔다.

한 그룹의 청년들에게 전도지를 건넸는데 전도지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 중 한 청년이 나를 조롱하는 듯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널 사랑하시고 축복한다고 말하면서 웃어주었다.  

자리를 옮겨 한 차례의 외침 전도를 막 끝냈는데 중년의 부부가 내 앞으로 다가와서는 말을 걸었다. John과 Lorraine 부부였는데 자신들은 침례교회에 다닌다며 정말 수고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다며 격려를 해주었다. 그래서 우리 단체가 하는 거리 전도 사역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고 내 이름을 알려줬다. 서로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기를 중보하기로 했고, 특별히 부부의 자녀들이 예수님에 대해 더 알아가기를 원한다고 나에게 기도를 부탁해서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 날짜 : 22/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서드브룩

• 참석자 : 이중환, 이도현,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우정헌

복된 소식을 우리가 사는 특정 지역에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주 화요일은 뉴포트의 다양한 마을로 전도를 간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어촌마을인 서드브룩으로 전도를 갔다.

마을이 워낙 작아서 사람들이 모일만한 상점이나 은행 같은 중심가가 없어서 함께 간 선교사님들이 각자 흩어져서 축호 전도를 하기로 했다.

주차를 한 교회에서 나뉘어져서 해안가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가호호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렸다. 대부분 사람들의 인기척이 들리지 않아서 우편함에 전도지를 넣으며 짧게 기도를 했고, 가끔씩 마주치는 사람들의 반응도 미지근해서 더이상 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어려웠다.

해안가를 따라 돌면서 돌담과 의자가 있어서 전도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았고, 놀이터와 주차된 차량의 와이퍼에도 전도지를 두었다.

마을 초입으로 와서 최근 입주를 시작한 집들에 전도지를 넣고 있는데 Tom을 만났다. 간단하게 내 소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어릴 때 주일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상황이 허락될 때만 교회를 출석한다고 했다. 최근에 드는 생각이 뭔가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 싶다고 하길래 내 간증을 짧게 나눴다. 이어서 그 형제가 나무 십자가를 들고 전도하는 지금 내 모습이 행복하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대답했고, 요한복음을 건네주면서 여기서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지금 당장 집에 들어가서 요한복음을 다 읽어보겠다고 굳게 약속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이라는 마음의 확신이 들었다.

• 날짜 : 23/10/19, 10:30-12:30

• 장소 : 영국 웨일즈 뉴포트 시내

• 참석자 : 이중환, 이도현, 이혜란, 우정헌

• 전도 내용 요약

2-우정헌

쌀쌀한 날씨 중에도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셔서 뉴포트 시내로 전도를 나갔다.

시내 중심으로 가는 길에 지금은 문을 닫은 교회 앞 계단에 앉아 있는 청소년 자매들을 만났다. 그중 한 명이 자신은 부모님께서 매주 주일에 교회로 자기를 데리고 간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왜 반만 믿냐고 물어보니 하나님께서 보이시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 자매에게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볼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기도와 말씀을 권면했다. 다른 한 자매는 이혼에 대해서 궁금해하길래 성경에 나오는 내용들을 말해주며 그 외에 동성애에 대해서도 성경에 기초해서 알려주었다.

시내 중심가 상점 앞 의자에 앉아 계시는 Elaine 할머님을 만났다. 최근에 이웃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교회를 다녀보라는 권면을 받으셨다는데, 이것을 두고 마음속에 망설임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설명해드리며, 이웃분이 그것을 느끼고 깨닫기에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드셔서 교회로 나오시라고 권면하신다고 덧붙였다. 얘기를 들으시고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보이셨는데, 성령님께서 만지심으로 말미암아 교회를 가시기를 마음속에 기도가 되었다.

은행 앞에서 한 중년의 남자분께 격려를 받고 막 돌아서는데 어떤 분이 나를 부르셨다.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소개를 하시며 나무 십자가가 사람들로 하여금 삶이 아닌 죽음을 의미하기에 십자가를 들고 전도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덧붙여 나무 십자가가 나의 우상은 아닌지를 물으시며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십자가를 드는 것인지를 물었다. 빌립과 스데반 집사님을 예로 들며 성령이 이끄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얘기하셨는데, 유독 성령님을 자주 언급하셔서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의 증인되는 삶을 실천하고 계신지 반문했다. 그분의 마음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교회도 안 다니신다고 하셨고, 또한 나무 십자가에만 초점을 너무 맞춘 나머지 지나치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계신 것인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를 해드리고 싶어서 이름을 묻자 절대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성령님을 간절히 구하면서도 자칫 한순간 그릇된 길로 가는 것은 아닌지, 그러면서 나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