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01. 화. 카디프 전도

9월의 첫날 따스한 햇볕아래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날이 포근해서인지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적당한 곳으로 가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영혼들에게 전도지를 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복음을 받는 사람보다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영혼들이 더 많았습니다.

바클레이 은행 앞 한적한 돌계단에 한 청년이 앉아있었습니다. 첫 인상으로 보기에는 복음을 들을것 같지 않아 보였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담대함을 구하고 활기차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Luke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러 왔는데 들어볼 시간을 주겠느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해서 계단 옆에 나란히 앉아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의외로 복음을 따뜻하게 받아들인 그 친구는 사실 크리스찬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웨일즈에 태어나서 지금껏 쭉 웨일즈에서 살고 있는 그는 현재 교회는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나는 물론 예수님을 믿는다. 그러나 믿는다고 해서 꼭 교회에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면서 요즘 교회는 거짓과 위선이 너무 판을 치고 있어서 않가는 것이 더 낳다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조용히 믿는 것이 더 좋다라며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나는 물론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교회라는 의미는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신자들의 공동체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곧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거룩한 모임에 들어가 서로의 믿음을 공유하고 덕을 쌓고 형제와 자매를 섬기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기에 반드시 그 맛을 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냥 밖에 버려질 뿐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는 나름대로 정당해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 웨일즈의 교회들을 보라.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 문을 닫으면 닫을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없어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물론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도 있지만 Luke 당신이 교회에 나가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교회를 재건하는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며 교회 나가는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 외 주제로 교회에 나가지 않고도 믿음생활을 잘 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렇다면 당신이 신자라는 증거가 있느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삶에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하는 성령의 열매는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자세히 대답하지 못하는 듯 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반드시 삶에서 증명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내면으로만 믿는 것은 충분하지 않고 반드시 세상에서 소금의 맛을 내야하고,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정직하고, 겸손하고, 친절하고 온유해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랬더니 Luke는 “그러면 당신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그렇게 살지 않았겠네?”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론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때에도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그러한 삶을 살려고 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이웃을 사랑하려고 했던 이유는 곧 나의 사적인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정직하고 겸손하고 이웃을 사랑하려고 하고 있다. 나의 삶의 목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저의 말에 굉장히 귀 귀울이면서 들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옴으로 인해 대화는 중단되었지만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Casey라는 형제를 만났습니다. 그 형제는 쉐어하는 집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매거진을 팔고 있는데 복음에 관심이 있다고 하여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Casey는 크리스찬이고 순복음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삶에 대하여 몇가지를 물어보았고 복음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함께 성경공부를 하자고 했습니다. Casey는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다음에 만나서 함께 공부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Cardiff에 11시에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Casey와 성경공부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2020.09.01 화, 맑음
오늘은 남편과 딸 선이와 함께 카디프전도를 나갔습니다.
영국날씨는 오늘도 참 좋습니다~^^맑은 하늘과 어울리는 새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밝은 얼굴로 전도에 나선 선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힘이 나고 웬지 모르게 든든함마저 느껴졌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처럼 언어가 안되므로 저는 전도지를 건네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담아 축복해주는게 전부입니다~

카디프에서 전도할때면 저는 항상 긴장되고 조심스럽고 거절당할것이 먼저 걱정이 되어 쉽게 다가서질 못하는데
그런 저를 위로라도 하듯 한 청년이 제게 말을 걸어왔읍니다.전도지를 받아들고 유심히 보면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름은 알려주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제가 할수 있는 모든 언어를 동원하여 주님을 전했는데 알아들으셨을가??
돌아오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주님!!언제면 제가 주님의 사랑을 맘껏 전할수 있을가요??주님이 주신 은혜를 마음껏 나누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09.02 수 Newport 전도
성령의 충만을 기도하고 전도를 나갔습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영혼들에게 다가섰지만 대부분 거절하거나 귀찮다는 듯이 빨리 가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응대했습니다.
Primark 주변을 거닐며 전도지를 건네며 외침전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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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라는 중년의 남성을 만났습니다. 짐은 복음에 열정이 있는 분 같았습니다. Covid-19으로 인해 교회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Zoom, Facebook, Youtube를 통해 설교를 듣는다고 했습니다. Paul washer의 설교를 주로 듣는다고 했습니다. 직장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도 영혼 구원의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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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시 청년이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자기는 거듭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기독교 집회에 많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들고 전도하는 저에게 기쁜마음으로 다가와서 이야기를 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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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출신의 여성인 에리카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어를 서툴게 하기에 간단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에리카는 뉴포트에 있는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사랑안에 거하라고 권면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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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돌면서 전에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복음을 다시한번 전하고 헤어졌습니다.

대부분 복음을 거절했지만 그럼에도 복음에 귀를 귀울이는 영혼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교회가 사라져 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믿음의 그루터기는 남아있구나라는 묵상을 했습니다.

2020. 09. 04. 금, Cardiff 시내 전도

성령충만과 인도하심을 기도하면서 카디프 시내 전도를 나갔습니다. 기도 후 막 길을 나서려는데 Marj라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자메이카 출신의 크리스천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들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러 왔습니다. 40년 전에 영국으로 와서 정착했고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첫 만남이 믿음안에서 한 자매를 만나니 마음이 흡족하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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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앞에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금요일이서 그런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중 Evans라는 중년의 신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줄을 기다리다 지쳐 다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돌아가던 중 저와 이야기를 믿음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많은 사람의 무시와 냉대 속에 신자들의 따뜻한 인사가 어찌그리 달가운지 하나님이 주시는 천사들로 보였습니다. 그분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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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있던 2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지만 자기들은 무신론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좋은 소식을 잠깐이라도 들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했지만 듣기 싫다는 듯 거부했습니다. 사실 이런 거부는 전도하면서 익숙하리만큼 자주 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 세대가 하나님을 이렇게 관심이 없어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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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라는 여성이 벤치에 앉아서 한 곳을 주시하고 있길레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자신의 딸이 상점에 들어갔는데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으니 한번 들어보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간의 죄인됨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심 그리고 예수 그리스로를 믿으면 어떻게 되고, 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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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Casey라는 청년을 만났는데, 그 청년이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럼 다음부터 만나서 하자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실제 지켜질지는 미지수이기에 마음은 비우면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3일이 지난 오늘 약속을 지키고 성경공부를 하기위해 성경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비록 늦잠을 자서 30분 가량 늦긴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는 진정성만은 진실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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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와 성경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과거를 듣게 됐고 어떻게 예수님을 찾게 됐는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짐바브웨이 출신으로 어렸을때 영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어렸을 때는 신앙이 있었으나 이내 타락하게 되었고 불과 몇일전까지 술과 대마초에 찌든 삶, 그리고 모든 돈을 허망한데 쏟아붇는 자신을 보고 이렇게 사는 것은 옳지 못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제가 십자가를 들고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다가와서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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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형제와 D-3교재 죄에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부족한 언어지만 온 열정으로 대신 채워 간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능력을 알기에 그렇게 멋진 성경공부는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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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형제와 Whatsapp으로 소통중인데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만남이 이어지길 기도하고, 또 그 형제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2020. 09. 09. 수, Newport 시내 전도

오늘은 앰프를 준비하여 외침전도를 하였습니다. 뉴포트 시내 중심가에서 인간의 죄됨, 예수님의 성육신, 구속하심, 부활하심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내 하이스트리트를 지나가는 영혼들의 마음에 복음이 박히길 기도하며 외쳤습니다. 몇몇은 앞의 벤치에 앉아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를 의식하는 이들도 있었고, 저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듣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떤이는 그냥 아무 감흥없이 지나치는 이도 있었고, 어떤이는 저를 지나치며 “너나 실컷 믿어라”라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지나치는 이도 있었습니다.
오늘 외침전도를 통해 한 영혼의 마음에라도 복음에 반응하는 영혼이 있었기를 기도합니다.

2020. 09. 11. 금, Cardiff 전도

오늘은 Casey라는 형제와 두번째 양육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변화되기를 갈망하는 영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두 번째 양육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옛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된 우리의 삶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만남이 유익하였고 그 형제도 진실로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 Zoom으로 하는 온라인 주일예배에 초청했습니다. 그 형제가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화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십자가를 들고 길을 나서고 있는데 한 영국청년이 친절하게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이새라고 불리는 이 친구는 크리스찬인가 싶어 즐겁게 대화하려고 했는데, 들어보니 조금 이상했습니다. 웃는 얼굴은 띄면서 성경에 모순이 많고,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서의 내용을 트집을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찬이냐고 물어보니 예전에는 크리스찬이었고 지금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와 성경에 대하여 시험에 빠져 잠시동안 헤메고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예수님을 붙잡으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달리 나름의 성경지식을 가지고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저의 성경에 대한 무지와 전도를 공박했습니다. 한참을 듣다보니 성경을 공격하기 위해 많이 준비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맨처음에는 정체를 잘 몰라서 권면을 했지만, 이야기를 좀 더 듣고 낌새가 이상하여, 혹시 무슬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무슬림이 맞다고 했습니다. 마치 한국의 신천지처럼 성경의 일부분을 가지고 나름의 논리로 현혹시키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영국땅에 무슬림이 이렇게 퍼져있구나라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지나가는 영혼들에게 전도지를 건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사람들이 벤치에 많이 앉아있지 않았습니다. 앉아 있더라도 단호히 복음을 거부하기 일수였습니다. 또한 오늘은 무슬림을 많이 만난 날이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온 한 여성은 아이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여성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는데, 무슬림이라고 했습니다.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복음을 곁들어서 전했습니다.

이 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웨일즈 땅을 변화시켜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2020. 09. 15. 화, Cardiff 전도

Casey와의 세번째 만남
Casey와 세번째 만남을 갖고 양육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형제가 이렇게 복음에 열정적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영국에 이렇게 복음에 목말라 하는 영혼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만남으로 “영혼의 양식: 성경”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Casey는 과거 교회에 충실히 출석했던 형제였던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교과서적으로 잘 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럼에도 이 형제는 그리스도에 대해 목말라 있고, 성경 공부가 즐겁다고 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가 아직 담배를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형제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직장 동료가 지나가면서 담배를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Casey는 가방에서 말아피는 담배를 꺼내주었습니다.
동료가 지나간 후,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었습니다. Casey는 니코틴 중독으로 담배를 조금씩 피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술은 끊었냐고 물었습니다. 술은 끊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담배도 끊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Casey는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는 그 형제가 진심으로 말했는지에 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담배는 끊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양육시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제가 기도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저에게 한 가지 기도제목을 요청했습니다. 그것은 사단이 더이상 나로 하여금 담배로 유혹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담배를 끊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것임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더불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늘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존이라는 홈리스를 만났습니다. 다가가 복음을 전했는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영접기도를 드렸습니다.

폴이라는 홈리스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발음이 어눌해서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붙잡고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며 진정한 행복과 기쁨의 길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동안에 지나가는 홈리스 동료들이 그를 향해 비꼬는 말투로 그가 지금 기도한다고 조롱했습니다. 그는 화가 잔뜩 나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면했습니다.

루비, 엘리샤라는 홈리스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영혼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는데 복음에 반갑게 반응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했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거리를 방황하는 홈리스 영혼들이 주님을 진실로 만나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고, 삶의 희망을 찾아 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2020. 09. 16. 화, Newport 전도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한 후 거리 전도를 나섰습니다. 먼저 시내 하이스트리트 시작과 끝을 십자가를 들고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치는 영혼들에게 전도지를 건네며 외침전도를 했습니다.

헬렌이라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벤치에 애견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다가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가만히 들었습니다. 죄와 구원에 대하여 설명하고 난 후 예수님을 믿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예수님이 내 인생에서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가만히 그녀의 행색을 살펴보니 조금 힘들게 사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신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말을 바꾸어 ‘나는 지금 당신이 당하는 고난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이해하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비록 하나님이 안계신것 처럼 느껴질 수 도 있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라며 예수님을 붙잡기를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를 위해 기도해주고 싶은데 괜찮냐고 의사를 물었더니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찬양을 감상하고 있던 조던이라는 청년에게 다가갔습니다. 그에게 구원에 이르는 길을 설명했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겠냐고 물었습니다. 그 형제는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자신도 크리스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구원의 기쁨으로 이 세상을 살자고 했습니다. 그 형제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벤치에 노년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름은 잔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자기 딸이 60세 정도 되었는데 가게에 들렸다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딸이 올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복음을 차분이 잘 들었습니다. 그녀도 복음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크리스챤이라고 물었습니다. 크리스천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교회에 나가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당신은 천국에 갈 것을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I hope so…’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hope so’가지고는 안된다. ‘certain’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마침 딸이 나와서 길을 나서려는 그녀에게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살길 권면했습니다.

길에 서 있는 여성 다비니야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카톨릭이라고 했습니다. 그녀에게 ‘yes’라는 답을 요구하는 뉘앙스로,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이시다. 그분만이 유일한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는 조금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논쟁의 뉘앙스는 버리며, 오직 예수님을 의지해야 함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미소만 띄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 의지하며 함께 천국의 길을 걸읍시다라고 권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고개를 젖고 손을 저었으나 그래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영혼들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농부가 보이지 않는 곡식을 거둘것을 기대하며 황무지를 개간하듯 언젠가는 웨일즈 땅에도 복음이 꽃을 피워 만발하길 기도합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어서인지 처음에는 전도지를 받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하여 가벼운 걸음으로 나왔는데~다들
안받으시니까 조금씩 기운이 떨어지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웨침전도와 찬양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동료선교사님들의 모습에서 도전을 받고 용기를 내어 열심히
전도지를 건넸습니다.

전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외워오셨고 찬양을 준비하신 분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2020. 09. 18. 금. Cardiff 전도

Casey와의 네번째 만남
아침일찍 Casey로부터 오늘 Cardiff로 오느냐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Cardiff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Casey와 네번째 만남을 갖는 날입니다. 네번째 만남을 갖게 되면서 Casey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Casey는 짐바브웨이 출신으로 그의 나이 19세때 정치적 난민 자격으로 홀로 영국에 입국했습니다. 그리고 거처는 정부에서 보조해 주고 있는 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39파운드의 보조비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부족해서 거리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잡지 판매실적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Casey와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그는 몰몬교와 교제를 하고 있고, 또 매주 Zoom으로 몰몬교를 만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Casey에게 몰몬교는 이단이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몰몬교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동일한 성경을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듯 했습니다. 저로서는 이전에는 몰몬교를 접해본적이 없고 또 그것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여 다음에 만날때 몰몬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는 사탄과 마귀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고, 방언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와 대화하면서 걱정되었던 것은 그의 신앙이 자칫 신비주의에 빠지거나 의미없는 환상을 쫓는 자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그에게 옳바른 신앙을 알려주려고 노력했지만 저의 영어실력이 부족하여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데는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면서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기도”에 대한 주제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던중 그의 기도 제목이 너무 추상적이기에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기도제목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1. 결혼(현재 그는 36살입니다), 2. 좋은 직장 구하기, 3, Covid-19, 4, 매거진 판매실적 올리기 입니다.
기도의 특정 주제를 공부하다 문득 그는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예쁜 여자를 보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인가요?”, “내 주의에 믿지 않는 사람과 친구를 해도 되는가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 질문을 받은 저는 이 형제는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를 보는 것은 죄가 되지 않으나, 마음속에 음란한 마음을 품게 되면 죄가 된다. 그러한 생각과 유혹으로부터 도망치고 뿌리쳐라”, “믿지 않는 친구를 사귈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의 행실과 생각을 따르지 말고, 오히려 그들에게 빛과 소금으로서 행동하여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이라”고 권면했습니다.
서로 기도한 후 오늘 공부를 마쳤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여러 영혼들에게 전도지를 건네며 복음을 외쳤습니다.

안드라라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크리스천입니다. 복음에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샘이라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몸에 문신을 하고, 코를 뚫고, 귀에 큰 구멍을 뚫은 청년이라 복음을 완강히 거부할 것 같이 보였습니다. 공원 앞에서 담배를 태우며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따뜻하게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인됨과 구원의 과정, 구원의 결과, 이 땅에서의 기쁨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겠냐고 물었습니다. 그 형제는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주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영접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에게 이제부터 주님이 당신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교회로 가라고 권면했습니다. 그 청년은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Cardiff 땅에 복음이 편만하게 퍼지길 기도합니다.

20. 09. 29. 화, Newport 전도

오늘은 뉴포트 lockdown지침으로 전도를 찬양예배형식으로 했습니다. 다함께 모여 곡조있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찬양을 부르는 내내 기쁨이 흘러넘쳤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에 리듬이 곁들어지니 나의 마음에 더욱 진한 복음이 내면 깊숙히 전해지는듯 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한 자리에 가만히 서서 아름다운 찬양을 불렀을 뿐인데 찬양에 이끌리어 찾아오는 영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시고, 또 큰 목소리를 부르시는 여 선교사님들의 살아 움직이는 가사들의 한 구절 한구절에 큰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2020. 09. 30, 수, Newport 전도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우의를 입고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피지에서 온 크리스찬들이 우리 전도팀에 감동을 받고 함께 전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조를 짜서 뉴포트 시내를 돌며 전도를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기에 비를 피할 곳에 자리 한 후, 외침전도를 했습니다. 피지에서 온 라스라는 청년은 영국군으로 아프카니스탄까지 파병 참전했었다고 합니다. 그 청년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그들은 전도를 위해 여기서 약 1시간 30분 거리인 스윈든(Swindon)에서 직접 차를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거리를 거닐던 한 영혼이 다가와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매튜였습니다. 매튜는 믿음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줌으로 드리는 크로스미션 온라인 예배에 참석할것을 권면했습니다.

비가 오고, 코로나로 인해 인적이 많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소원하며 복음을 외쳤습니다. 거기에 피지에서 온 팀들이 함께해 기쁜 마음으로 전도를 했습니다.